최대 지분 98% 매각 …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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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의 경영권 매각 본입찰에 한화생명과 흥국생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진행한 이지스운용 본입찰에 본입찰에 한화생명과 흥국생명이 최종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주관은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가 맡았다.

    지난 8월 예비입찰에는 한화·흥국생명을 포함해 대신파이낸셜그룹, 캐피탈랜드운용,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 MBK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주관사는 이 중 한화생명과 흥국생명을 숏리스트로 선정한 후 실사를 거쳐 이날 본입찰을 진행했다.

    지난 8월 진행된 예비입찰에는 한화·흥국생명을 비롯 대신파이낸셜그룹과 캐피탈랜드운용,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 MBK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이후 주관사가 한화생명과 흥국생명 등 숏리스트를 선정한 이후 실사를 거쳐 이날 본입찰을 진행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창업주 고 김대영 회장의 배우자인 최대주주 손화자 씨의 지분 12.4%와 재무적투자자(FI) 지분 등을 포함해 이지스자산운용 지분 66% 수준을 매각 대상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최근 대신파이낸셜그룹, 조갑주 전 신사업추진단장(11.89%), 우미글로벌(9.08%), 금성백조주택(8.59%) 등이 매각 의사를 밝히면서 매각 대상 지분은 최대 98%까지 확대됐다.

    이에 따른 이지스자산운용의 기업가치는 8000억원에서 1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숏리스트 후보들의 인수 의지도 강하다. 흥국생명은 종로 사옥 매각과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약 8400억원을 확보했다. 한화생명은 예비입찰 당시 지분 66% 인수가에 약 1조원을 써내며 최고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주관사는 본입찰에 참여한 두 곳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연내 SPA 체결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