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2, 30.3조 증가 4430.5조원 … 6개월 연속 증가세
-
- ▲ 한국은행. ⓒ곽예지 기자
9월 시중에 풀린 돈이 30조원 이상 늘면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총 잔액은 4430조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5년 9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올해 9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전월 대비 30조3000억원(0.7%) 증가한 4430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6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다만 지난 8월(1.3%)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다.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MMF(머니마켓펀드),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상품별로 요구불예금은 9조5000억원 늘며 전월(3조7000억원) 대비 증가 폭이 확대됐다. 수익증권은 12조8000억원에서 5조7000억원으로 증가 폭이 축소됐다.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도 14조3000억원에서 6조8000억원으로 증가 폭이 축소됐다.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와 투자대기성 자금 유입 영향이다.금융기관 유동성은 6013조2000억원으로 전월대비 0.7% 증가했다. 광의 유동성은 7529조3000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1.0% 증가했다.경제 주체별로는 기업(10조3000억원)과 가계 및 비영리단체(8조9000억원), 기타 금융기관(1조8000억원) 등에서 모두 유동성이 늘었다.협의통화(M1) 평잔은 1330조6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4% 증가했다. 전월(1.5%) 대비로는 증가 폭이 축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