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액 1조5991억원 … 전년比 13.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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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손해보험은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9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716억원으로 전년보다 21.3%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5991억원으로 13.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928억원으로 26.2% 감소했다.

    3분기 보험손익은 4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5% 감소했다. 의료 이용 증가로 장기보험 보험금 예실차가 악화됐으며 계절적 요인으로 자동차·일반보험 사고가 증가한 영향이다.

    투자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1560억원을 기록했다. 배당 및 이자 수익의 증가와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3분기 말 보유계약 서비스계약마진(CSM)은 4조2607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2.0% 증가했다. 신계약 CSM은 전년 동기 1807억원 대비 57.2% 늘었다.

    9월 말 기준 지급여력(K-ICS·킥스)비율은 잠정치 178%로 집계됐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여성·시니어보험과 같은 고가치 상품 중심의 판매를 통해 가치배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향후 수익성도 안정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4분기 이후 장기보험은 물론 자동차, 일반보험에서도 우량계약 중심의 매출 확대와 정교한 언더라이팅을 통해 손익개선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