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기종·K-스페이스 라인업 전시중동·아프리카 시장 관심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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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UAE 공군 공동개발위원장이 두바이 에어쇼에서 KAI 부스에 방문했다. ⓒKAI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에어쇼’에 참가해 차세대 전투기 KF-21 등 핵심 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두바이 에어쇼는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 에어쇼로 2년에 한 번씩 열린다. 지난 2023년에는 1500여개의 항공 및 방산업체가 참가, 200여대의 군용 및 상용 항공기들을 전시하고 15만명의 참관객이 몰렸다.KAI는 KF-21를 비롯해 기존 주력 제품인 FA-50, 수리온, LAH을 비롯해 초소형 SAR 위성 등 K-스페이스 라인업을 선보인다.또한 지난 ADEX에서 공개한 AI 파일럿을 탑재한 ‘KAILOT’, UCAV, APP 등 무인기들과 KF-21을 필두로 하는 미래전장의 핵심 유무인복합체계를 제시한다.UAE는 향후 KAI와 협력 가능성이 큰 국가로 K-방산 수출의 중동허브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최근 KAI는 UAE에서 KF-21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첨단 항공기 개발 기술 교류 등 방산협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UAE 공군은 지난 4월 KAI 사천 본사를 방문 찾아 KF-21 등 생산시설을 둘러보는 등 알사흐란 알누아이미 UAE 공군전투센터 사령관이 KF-21을 직접 탑승한 바 있다.KAI는 KT-1, T-50은 다목적 항공기로서의 장점과 높은 가동률로 주요 이라크, 튀르키예, 세네갈 등 일부 중동, 아프리카 국가들이 도입해 운용 중에 있으며, 지난해 이라크와 KUH 2대 계약에 성공하며 국산헬기 첫 수출을 달성했다.차재병 KAI 대표는 “현재 동남아, 남미, 유럽 등 항공기가 납품되며 안정적 운용에 따른 신뢰성을 바탕으로 UAE 등 중동·아프리카 시장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