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만에 또 '클라우드플레어' 오류 … 티맵·배민 등 국내외 서비스 한시적 접속장애

인터넷 트래픽 관리 서비스 클라우드플레어 일부 구간에서 서버 오류가 발생하면서 국내외 웹사이트 접속이 지연되거나 접속 장애를 겪었다.

5일 클라우드플레어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오후 5시56분경 대시보드와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글로벌 인터넷 네트워크 트래픽의 약 20%를 처리하는 미국의 웹 인프라와 보안 기업이다. 사용자가 웹사이트에 접속을 시도하면 요청 신호는 글로벌 100여 개국, 300개 이상의 도시에 흩어진 클라우드플레어의 데이터센터를 거치게 된다.

서비스 장애로 퍼플렉시티와 배달의민족, 티맵과 리멤버 등 국내외 서비스에서 접속 오류가 나타났다.

티맵에 따르면 오후 6시경 발생한 장애는 약 20여분 만에 복구 됐고, 현재 서비스 상태가 아직은 불안정하다고 전했다. 다른 서비스들도 대부분 복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우드플레이는 지난달 19일에도 네트워크 장애로 챗GPT와 엑스를 포함한 다수 서비스에서 접속 문제를 초래한 바 있다. 당시 오픈AI 챗GPT와 구글, 유튜브 등 글로벌 서비스들이 3시간 이상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