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크리스마스 기획전 선봬 … 트리부터 주얼리까지GS25, 생활 금융 플랫폼 역할 자처 … 금융 플랫폼과 협업세븐일레븐, 패션 라인업 강화 … 자체 발열내의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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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 업계 전반이 수익성 둔화를 겪으면서 기존 주력 품목을 넘어 새로운 상품군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매출 구조가 한계에 부딪히자, 업계가 비식품·비일상 카테고리까지 실험하며 돌파구 찾기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연말 특수를 노리고 트리, 1캐럿 다이아몬드 쥬얼리 등 크리스마스 기획전을 선보인다.

    CU 관계자는 "지난 추석 때 골드, 다이아몬드 등 귀금속 선물들이 완판 행진을 기록하자 연말에 앵콜 판매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준비된 상품은 1캐럿 다이아몬드가 들어간 미니골드의 귀걸이(139만원)와 목걸이(97만9000원)다.

    크리스마스 트리 2종은 180cm 트리(21만9000원)와 150cm 트리(13만9000원)로, 각각 3단, 2단의 분리형 구조로 되어있다.

    주문은 포켓CU 애플리케이션에서 홈배송으로 할 수 있다.
  • ▲ ⓒGS25
    ▲ ⓒGS25
    편의점 업계는 금융플랫폼과의 제휴를 확대하며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자처하고 있다.

    GS25는 지난 5일 우리은행과 제휴를 맺고 삼성월렛머니 전략가맹점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삼성월렛머니는 실물 카드 없이 은행 계좌를 연결해 충전·결제하는 충전식 선불 결제수단으로 결제하면 포인트가 적립된다.

    제휴를 통해 GS25에서 삼성월렛머니로 결제하면 삼성월렛머니 포인트 0.5%와 GS ALL 포인트 0.5%를 더해 1% 적립 혜택이 상시 제공된다.

    GS25는 금융 제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6년에는 다음 해부터 시작되는 대한민국 국방부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2026~2033년)의 사업자인 신한은행, IBK기업은행과 제휴해 신한·IBK 나라사랑카드 이용 고객에게 GS ALL 포인트 멤버십 연동과 GS25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 ▲ ⓒ세븐일레븐
    ▲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패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0월 캐시미어 니트 출시에 이어 지난달 발열 내의까지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에서 출시한 ‘올데이온웜크루넥’과 ‘올데이온웜타이즈’는 1만5900원으로, 편의점 채널 특성을 고려해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착용할 수 있는 블랙과 그레이 색상의 기본 디자인을 내놓았다.

    가성비와 편의성을 다잡으면서 매출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 카테고리 매출은 ‘세븐셀렉트 캐시미어 라운드 니트’ 출시 이후 현재까지(10/16~12/8) 지난해와 비교해 30%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