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 "해외에 거주하고, 근무하는 중""책임있는 답변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최민희 "대충 넘어갈 것이라 크게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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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현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19일 쿠팡 청문회에 불출석한 쿠팡 김범석 의장과 강한승·박대준 전 대표를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증감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앞서 과방위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 지난 17일 쿠팡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하면서 김 의장 등에 대한 증인 채택을 의결했다. 그러나 김 의장은 "해외에 거주하고, 근무하는 중"이라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강 전 대표와 박 전 대표도 "쿠팡 대표에서 사임해 책임있는 답변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며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았다.국회 증감법은 증인 출석 요구를 받으면 누구든 이에 따라야 한다고 규정한다.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않은 이에 대해서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한다.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쿠팡이 그동안 대관들을 통해 어떤 잘못을 해도 대충 넘어갔으니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고 믿고 있다면 크게 착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