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25년 초중고 학생 수 추계 보정 결과' 발표1999년 71만명이던 초등 1학년 … 올해 29만명으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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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학년도 서울 지역 공립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이 진행된 6일 서울 강동구 위례초등학교에서 예비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1학년 교실로 향하고 있다. 2026.01.06. ⓒ뉴시스
저출산의 영향으로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 수가 30만명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다.교육부가 13일 공개한 '2025년 초중고 학생 수 추계 보정 결과(2026~2031년)'에 따르면, 올해 전국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는 29만8178명으로 추산됐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기본통계와 국가데이터처 장래인구 추계,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등을 종합해 산출한 수치다.교육부는 지난해 1월까지만 해도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가 30만명 아래로 내려가는 시점을 2027년으로 예상했지만, 이후 주민등록인구와 취학률 등 여러 변수를 재검토한 결과 그 시기가 1년 앞당겨졌다고 설명했다.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 감소는 학령 인구 급감 추세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1999년 71만3500명이던 초등 1학년 학생 수는 2000년 69만9032명으로 줄며 70만명 선이 무너졌다. 이후 2008년 53만4816명에서 2009년 46만8233명으로 급감한 뒤 한동안 40만명대에 머물렀지만, 최근 들어 감소 속도가 다시 빨라졌다. 2023년 40만1752명, 2024년 35만3713명, 지난해 32만4040명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줄었다.2023년과 올해 추산치를 비교하면 불과 3년 만에 25.8%(10만3574명)가 감소한 셈이다.앞으로도 감소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가 2027년 27만7674명, 2028년 26만2309명, 2029년 24만7591명, 2030년 23만2268명, 2031년에는 22만481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32% 감소한 규모다.초·중·고교 전체 학생 수 역시 빠르게 줄고 있다. 지난해 501만5310명이던 전체 학생 수는 올해 483만6890명으로 감소해 500만명 선이 무너질 것으로 추산됐다. 이후 2027년 466만1385명, 2028년 448만8023명, 2029년 428만164명, 2030년 405만6402명으로 감소한 뒤, 2031년에는 381만1087명으로 400만명 아래로 내려갈 전망이다.학령 인구 감소는 교육계 전반에 큰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학생 수 부족으로 문을 닫는 초·중·고교가 늘고 있고,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부 대학들은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교육계 관계자는 "저출산에 따른 학령 인구 감소 문제는 피할 수 없다"면서도 "인구 감소는 국력과 직결되기 때문에 사회 전체가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