쓱닷컴, '쓱세븐클럽' 출시 … 결제 금액의 7% 고정 적립G마켓, '꼭멤버십' 출시 예정 … '스마일클럽' 이후 9년만"이제 이커머스가 멤버십을 출시 안 하긴 어려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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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커머스 시장에서 이른바 '멤버십 전쟁'이 시작되고 있다. 기존의 멤버십 제도보다 포인트 적립률을 높이는 등 새로운 혜택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세계는 신세계그룹을 아우르는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후 지난 7일 쓱닷컴은 '쓱세븐클럽'을 출시했다.

    해당 멤버십의 가장 큰 특징은 월 구독료 2900원에 장보기 결제 금액의 7%를 고정 적립해준다는 점이다.

    SSG닷컴은 출시 초기부터 공격적인 프로모션도 강조하고 있다. 최대 2개월 무료 체험과 3개월 캐시백, 티빙 1개월 이용권, 장보기 지원금 등을 앞세우고 있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SSG닷컴이 지난 8일부터 25일까지 '쓱세븐클럽' 회원 장보기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균 객단가가 멤버십 미가입 회원보다 70% 높았다고 밝혔다. 평균 주문 횟수도 45%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쓱닷컴이 '쓱세븐클럽' 론칭을 기념해 마련한 '쓱 장보기 페스타'는 행사를 시작한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일평균 신규 방문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첫 주문 회원 수도 65% 증가했다.

    이는 페스타의 전용 특가 등 혜택과 '쓱세븐클럽'의 7% 적립이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 ▲ ⓒG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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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마켓도 지난 25일 쇼핑족이라면 ‘꼭’ 챙겨야 할 멤버십이라는 의미를 담은 '꼭멤버십'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G마켓이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유료멤버십 '스마일클럽' 출시 이후 9년 만에 내놓은 상품이다.

    가장 큰 변화는 기존 할인쿠폰 지급에서 차등형으로 최대 5%까지 적립되는 유형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새로운 배송 혜택과 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등 멤버십 전용 혜택을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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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컬리
    신선식품 새벽배송으로 이름을 알린 컬리의 멤버십은 '컬리멤버스'로 월 1900원이라는 가격을 자랑한다.

    혜택으로는 무료배송, 할인쿠폰과 적립 혜택 등이 있다.

    컬리의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컬리멤버스'의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

    모바일인덱스가 추정한 12월 컬리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449만명으로 1년만에 34%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대치다. 주문 건수 역시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했고, 총거래액(GMV) 기준 20% 넘는 성장세를 보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커머스에서 멤버십을 새롭게 출시하거나 멤버십 위주로 운영을 해가는 이유는 신규 고객의 관심을  끄는 동시에 기존 고객을 락인(lock-in)하는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같은 현상이 '쿠팡'을 의식한 것이라는 해석보다 구독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커머스에도 필수적 요소가 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을 의식했다기 보단 이커머스가 멤버십을 안하긴 어려운 상황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