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슈퍼사이클 타고 매출 전년比 15.5% 성장LS전선·LS일렉, AI 데이터센터·에너지 전환 수혜향후 5년간 국내 7조·해외 5조원 투자 계획
  • ▲ LS가 전력 인프라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S
    ▲ LS가 전력 인프라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S
    LS가 전력 인프라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S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1조8250억원, 영업이익 1조5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5%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으나 2년 연속 1조원을 웃돌았다.

    같은 기간 세전이익은 6836억원, 당기순이익은 4863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약 21%, 24% 증가했다. 전력 수요 급증에 따른 핵심 계열사 실적 개선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AI·데이터센터 산업 확대와 에너지 전환 가속화로 전력 인프라 투자가 늘어나면서 LS전선과 LS일렉트릭이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대형 수주를 잇달아 확보했다. 두 회사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약 10조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쌓은 것으로 집계됐다.

    LS전선은 HVDC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주가 확대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동반 개선됐다. LS일렉트릭도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용 전력 시스템과 초고압 변압기 공급이 늘며 매출 4조9622억원, 영업이익 4269억원으로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S MnM 역시 금속·황산 제품군 수익성 개선과 전기동의 미국 시장 진출 효과로 매출 14조9424억원, 세전이익 1411억원, 당기순이익 1067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LS그룹은 향후 5년간 국내 7조원, 해외 5조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해저케이블과 초고압 변압기 등 전력 인프라 분야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한편, 배터리·전기차용 이차전지 소재와 희토류 등 국가 핵심 광물 분야를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해 공급망 다변화와 에너지 안보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