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9827억원, 영업이익 3501억원 달성
  • ▲ ⓒHD현대마린솔루션
    ▲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마린솔루션이 4일 지난해 매출 1조9827억원, 영업이익 350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3.6%, 영업이익은 28.9% 증가했다.

    주력 사업인 선박 부품 및 서비스 관련 애프터마켓(AM) 부문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AM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했으며, 친환경 이중연료 엔진을 탑재한 선박 비중 확대에 따라 부품 단가가 상승하고 유지·보수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며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디지털솔루션 사업도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신조 시장 활성화와 함께 전력제어 기술을 활용한 축 발전기 사업이 본격화되며 디지털솔루션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특히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5% 늘며 네 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친환경 개조 사업 매출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올해 매출 목표를 2조3349억원으로 설정하고,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연간 매출 2조원 달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싱가포르에 물류 허브를 구축해 글로벌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하반기에는 노르웨이 오슬로에 지사를 설립해 선주 대상 영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장 환경도 우호적이다. 최근 선박 발주 증가로 유지·보수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온실가스 감축을 중심으로 한 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친환경 개조 수요 역시 꾸준히 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장기 유지보수 서비스(LTSA)의 재계약 주기가 도래하면서 올해부터 실적 반영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시장을 세분화하고 고객 요구에 신속히 대응해 성장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