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높은 수익성으로 흑자전환 기여고용량 제품 글로벌 계약 마무리 단계 … 해외수익사업도 본궤도
  • ▲ 삼천당제약. ⓒ연합뉴스
    ▲ 삼천당제약. ⓒ연합뉴스
    삼천당제약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10% 성장한 2318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실적의 핵심은 시장의 기대를 모았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가 단기간 내 높은 수익성을 기록한 것으로, 회사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안착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삼천당제약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캐나다 출시 이후 실제 판매기간이 3개월 남짓이었음에도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단일 품목에서만 매출 97억원, 영업이익 약 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영업이익률 60%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이번 흑자전환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비(약 1400억원)의 회계적 상각 △S-PASS 등 신규 파이프라인 R&D 비용 △장기 지속형 주사제 설비투자 등 미래를 위한 대규모 선제적 투자비용을 모두 상쇄하고도 남으면서 본업의 견고한 수익성을 입증했다.

    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 현재 삼천당제약이 확보한 유럽 및 캐나다 지역의 26년 확정 구매 주문(PO) 물량은 75만병으로, 이는 전년대비 15배 증가한 규모다. 특히 확정 물량의 90% 이상이 고단가 제형인 프리필드시린지(PFS)로 구성돼있어 실제 실적기여도는 물량 증가분 그 이상이라는 설명이다.

    삼천당제약 측은 "올해는 확정된 75만병의 공급이 예정돼 내부적으로 설정한 보수적 가이드라인을 대폭 상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천당제약은 아일리아 저용량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이어 8㎎ 고용량 제품의 글로벌 계약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또 글로벌 톱 제약사와의 점안제 유럽 공급 등 고수익 해외사업이 잇따라 본궤도에 오르며 2028년까지의 중장기 성장 로드맵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