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률 0.77%→0.91%…송파구 1.56% 1위수도권·전국 오름폭도 확대…전세매물 품귀 여전
  • ▲ 서울시내 전경. ⓒ뉴데일리DB
    ▲ 서울시내 전경. ⓒ뉴데일리DB
    아파트를 포함한 서울 집값 상승폭이 2개월 연속 확대됐다. 전·월세가격도 매물 부족 여파로 전월 대비 동반 상승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91% 올랐다.

    상승률은 지난해 11월에 '10·15부동산대책' 영향으로 전월 대비 0.42%포인트(p) 축소된 0.77%를 기록했다가 12월 0.80%로 다시 커졌고 두 달째 확대 흐름을 이어갔다.

    강북에선 성동구가 1.37%로 오름폭이 가장 컸고 △용산구 1.33% △중구 1.18% △마포구 1.11% △성북구 0.84% 등이 뒤를 이었다.

    강남에선 송파구가 1.56%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동작구 1.45% △강동구 1.35% △양천구 1.28% △영등포구 1.24%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0.36% 오르며 전월 대비 상승폭을 0.04%p 키웠다. 10·15대책에 따라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이후에도 오름세가 강한 용인시 수지구, 성남시 분당구, 안양시 동안구 등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인천은 0.10%에서 0.07%로 상승폭이 축소됐고 수도권 전체로 보면 0.46%에서 0.51%로 0.05%p 커졌다.

    비수도권은 전월 대비 0.06% 오르며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5대 광역시는 0.08%, 8개 도는 0.05%, 세종은 0.17% 각각 상승했다.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28% 올라 전월 대비 상승률이 0.02%p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 소재 학군지, 역세권 등 정주여건이 우수한 단지 위주로 실수요 중심 상승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며 "매매 경우 외곽 소재 구축 단지 및 일부 입주물량 과다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으나 재건축 등 중장기 개발 이슈가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올라 전국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고 말했다.

    전월세는 매물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신축 단지와 학군지, 교통여건 양호 지역 등을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지속되며 전월 대비 상승했다.

    1월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 상승률은 0.27%로 전월 0.28%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서울 경우 전세값 상승폭은 0.53%에서 0.46%로 축소됐지만 매물 품귀 현상 탓에 대단지, 역세권 등은 상승세가 지속됐다.

    서초구가 1.20%로 전세값 상승폭이 가장 컸고 △성동구 0.80% △동작구 0.67% △노원구 0.64% △강동구 0.61%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는 전월 대비 0.35%, 인천은 0.21% 각각 올랐고 수도권 전체로는 0.37% 상승했다.

    전국 주택종합 월세가격 상승률은 전월 대비 0.01%p 축소된 0.26%로 조사됐다. 서울은 역세권과 대단지 등을 중심으로 높은 오름세를 보이며 0.4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