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지방우대금융 현장 설명5년간 60조 투입, 지역 산업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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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위원회는 26일 대구·경북 지역에서 '찾아가는 국민성장펀드·지방우대금융 간담회'를 열고 방위산업과 로봇 등 지역 첨단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는 금융위가 1박 2일 일정으로 지역을 순회하며 여는 현장 방문 행사로, 국민성장펀드와 정책금융 지방우대 제도를 지역 기업에 직접 안내하고 투자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성장펀드는 향후 5년간 60조원 이상을 지방 첨단산업에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가운데 인공지능(AI) 및 AX(산업 인공지능 전환) 분야에 30조원, 방위산업에 3조6000억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대구·경북은 방위산업과 로봇 등 첨단 제조업 경쟁력을 갖춘 지역"이라며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기업들의 사업 비용 부담을 낮추고 기술 상업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과 민간 투자운용사(VC·PE)도 참석해 지역 기업들과 투자 상담 및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신용보증기금은 대구광역시 및 아이엠뱅크와 협업해 대구·경북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20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은 특별출연을 바탕으로 지역기반산업, 지역 중견기업, 무탄소에너지 기업 등을 대상으로 144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도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지방기업의 투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전용펀드'(5년간 1조원)를 조성하고, 지방기업에 대한 금리 추가 할인 등 우대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권 부위원장은 간담회 전후로 경북 구미에 위치한 방산기업 한화시스템과 대구의 산업용 로봇 기업 HD현대로보틱스를 방문해 현장 산업 동향을 점검했다.

    권 부위원장은 "로봇산업은 제조업 혁신과 직결되는 핵심 산업"이라며 "투자 집행 속도를 높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종현 기자
    ▲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