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2만원 → 장 초반 5만8500원 거래기관 수요예측 962대1·일반청약 1899대1 흥행청약 신청 45만건 몰려, 공모금액 400억원 규모
  • ▲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가운데)와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16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카나프테라퓨틱스 상장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박정은 기자
    ▲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가운데)와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16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카나프테라퓨틱스 상장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박정은 기자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약 190% 상승세다.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공모주에 대한 투자 수요가 상장 이후에도 이어진 영향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카나프테라퓨틱스의 공모가는 2만원으로 확정됐다. 상장 첫날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240.50% 오른 6만8100원에 형성됐다. 이후 장중 주가는 오전 9시 30분 기준 5만8500원 수준에서 거래되며 공모가 대비 192.50% 상승한 상태다.

    이번 공모에서 카나프테라퓨틱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962대1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약 400억원이며 공모주식수는 200만주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일반 청약은 지난 3월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됐으며 최종 종합 경쟁률은 1899.29대1을 기록했다. 최종 비례배정 경쟁률은 3797.58대1이며 청약 신청 건수는 45만9395건으로 집계됐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자연과학 및 공학 연구개발 기업으로 항암제 및 안과 질환 치료제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는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지난 시간 동안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인간 유전체 기반 약물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항암제 및 안과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글로벌 신약개발 바이오텍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 개발에 매진해 왔다"며 "당사의 핵심 경쟁력은 인간 유전체 데이터와 질병 특이적 생물학적 시그니처 분석을 통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신규 타겟을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중 항체 약물 접합제, ADC 합성신약 등 다양한 모델리티의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실적 측면에서는 아직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증권신고서 기준 매출은 2023년 3억원에서 2024년 43억원으로 늘었지만 2025년 3분기 기준 19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손실은 2023년 105억원, 2024년 47억원, 2025년 3분기 4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확대됐다. 2023년 126억원에서 2024년 283억원으로 늘었고 2025년 3분기에는 359억원 손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