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내 소위원회 신설정책 심의·의결 ‘컨트롤타워’ 역할성과보상체계(KPI)에 소비자보호 기준 반영
-
- ▲ ⓒ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소비자보호를 이사회 차원의 핵심 의사결정 영역으로 끌어올린다. 단순 내부통제 수준을 넘어 성과보상 체계까지 연계하면서 은행 경영 전반을 ‘소비자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전략이다.22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오는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이사회 내 소위원회 형태의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기준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소비자보호 기능을 경영 핵심 축으로 격상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신설 위원회는 사외이사를 포함한 3인 체제로 구성되며, 반기 1회 정기 회의를 기본으로 필요 시 수시 개최된다. 단순 자문기구가 아니라 주요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구조로 설계돼 사실상 소비자보호 관련 의사결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특히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내부통제 범위를 넘어 성과보상 체계까지 손보는 데 있다. 위원회는 KPI 전반을 소비자보호 관점에서 재평가하고, 내부통제 기준 수립과 감독당국 검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까지 직접 관리할 예정이다.그동안 실적 중심으로 설계됐던 금융회사 보상 체계를 소비자 보호 기준과 연동하면서 영업 관행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서는 “판매 중심에서 책임 중심으로의 전환 신호”라는 해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