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운·문정희 등 동국 출신 문인들의 시를 가곡으로 선봬배우 겸 작곡가 강석우, 소프라노 강혜정, 바리톤 송기창 등 참여다음 달 30일 국립극장에서 … 건학 120주년 기념
  • ▲ '목멱 가곡의 밤' 포스터.ⓒ동국대
    ▲ '목멱 가곡의 밤' 포스터.ⓒ동국대
    동국대학교가 다음 달 30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건학 120주년 기념 '목멱 가곡의 밤'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동국대 출신 문인의 시를 아름다운 가곡으로 재조명하는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만해 한용운, 미당 서정주, 문정희 등 한국 문학사를 빛낸 동국대 출신 시인들의 작품이 가곡에 덧입혀 무대에 오른다.

    서정주의 '국화 옆에서'(1947)와 '내 그대를 사랑하는 마음'(1968) 등의 명시가 작곡가 최진, 이웅, 배우 겸 작곡가 강석우의 손을 거쳐 가곡으로 새롭게 탄생해 관객에게 첫선을 보인다.

    동국대 출신 문인들의 시로 만들어진 '사랑'(한용운), '기다리는 마음'(김민부), '이쯤에서'(신경림), '축복의 노래'(문정희) 등 주옥같은 한국의 애창 가곡들이 함께 공연될 예정이다.

    클래식에 깊은 조예를 가진 배우 강석우(연극영화 76학번)가 사회와 해설을 맡고, 소프라노 강혜정·김순영, 바리톤 송기창·이응광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협연해 감동의 무대를 연출한다.

    동국대 관계자는 "한국을 빛낸 동국대 출신 문인들과 그들의 작품은 그동안 대한민국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해 왔다"며 "건학 120주년을 맞아 단순한 음악회를 넘어 동국 문인들의 문학적 감성과 예술적 성취를 공유하는 화합의 장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90여 분간 진행한다.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 수입은 전액 학교발전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 ▲ 동국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윤재웅 총장.ⓒ동국대
    ▲ 동국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윤재웅 총장.ⓒ동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