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양엔씨켐이 23일 경기도 화성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1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삼양엔씨켐
    ▲ 삼양엔씨켐이 23일 경기도 화성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1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삼양엔씨켐
    삼양그룹의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 소재 계열사 삼양엔씨켐이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AI(인공지능) 반도체 확산에 맞춘 성장 전략을 공식화했다. 기존 PR 핵심소재 국산화 성과를 바탕으로 고부가 제품 비중을 높이고, 차세대 반도체용 소재 개발까지 확대해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삼양엔씨켐은 23일 경기 화성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1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4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날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성장 전략도 제시했다. 삼양엔씨켐의 2025년 매출은 1254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6억원, 순이익은 149억원으로 각각 64%, 66% 늘었다.

    삼양엔씨켐은 고부가가치 PR 소재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과 첨단 공정 대응 소재 공급 확대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또 EUV(극자외선) PR 소재 매출 확대와 함께 HBM(고대역폭메모리) 및 HBM 기반 DRAM 공정용 소재 중심으로 고부가 제품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동시에 AI 반도체 확산에 대응하는 유리기판용 PR 소재 개발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소재 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다.

    정희식 삼양엔씨켐 대표는 “AI와 데이터센터 중심의 반도체 산업 구조 변화 속에서 소재 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보유한 제조 경쟁력과 PR 핵심 소재 기술력을 기반으로 주요 고객사와 협력을 확대하고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유리기판용 PR 소재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글로벌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