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026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생산자 물가 6개월 연속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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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수산품과 석탄·석유 제품 물가 등의 영향으로 생산자물가가 6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6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3.25로 전월 대비 0.6% 올랐다.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세다.

    세부 품목별로는 전월 대비 농산물(2.2%)·축산물(2.2%) 등 가격이 상승해 농림수산품이 2.4% 올랐다. 공산품 중에서는 석탄 및 석유제품(4.0%)과 1차금속제품(0.8%)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물가는 산업용 도시가스(1.8%) 영향으로 같은 기간 0.1% 올랐다. 

    서비스 부문은 전월 대비 0.6% 올랐다. 금융·보험(5.2%),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0.4%) 등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금융 및 보험 서비스는 주식 호황에 따른 위탁 매매 수수료 상승 등으로 크게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축산물, 컴퓨터·전자·광학기기, 금융·보험 서비스 등이 올라 2.4% 상승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2.9% 각각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와 수입물가를 합쳐 계산한 지난달 국내 공급물가는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지난해 7월(0.8%) 이후 8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 모두 전월대비 상승했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2월 총산출물가지수도 0.9% 올랐다. 농림수산품의 경우 수출품의 가격은 2.0% 내렸으나 국내출하 상품 가격이 2.4% 올라 전월 대비 2.3% 상승했다. 공산품은 두 가지 모두 올라 같은 기간 1.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