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 165만4000주 소각 결정…소각 예정일, 다음달 9일
  • 메리츠금융지주가 약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며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갔다.

    메리츠금융지주는 26일 공시를 통해 전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65만4000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각 예정 금액은 1994억 원이며, 소각 예정일은 다음 달 9일이다.

    이번 소각은 신탁계약을 통해 취득한 자기주식을 대상으로 한다. 회사는 지난달 9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계약 해지 후 해당 물량 전량을 소각하기로 했다.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한 소각으로 자본금 감소는 없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달에도 약 7034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단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약 한 달여 사이 총 9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

    실적도 뒷받침되고 있다. 메리츠금융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2조3501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3년 연속 '2조 클럽'을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자사주 소각과 실적 안정성이 맞물리며 주주환원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