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15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 ▲ 제 15기 주주총회.ⓒ삼양사
    ▲ 제 15기 주주총회.ⓒ삼양사
    강호성 삼양사 대표가 26일 제 15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설탕과 밀가루 가격 담합에 대해 사과했다.

    강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열린 제1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공정거래 이슈로 주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했다. 

    이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전 사업부문 영업 관행 점검, 거래 프로세스 전수조사 등을 통한 정도경영과 준법경영을 노력해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삼양사는 설탕 담합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30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또 밀가루와 전분당 담합으로 공정위 조사를 받고 있다.

    강 대표는 "지난해 스페셜티 소재인 알룰로스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미국법인을 설립하고 호주·중국 등 현지 인허가를 선도적으로 확보했다"며 "스마트 글래스 등 IT 및 스마트 기기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개발해 공급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글로벌·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탄탄한 현금 흐름 관리와 인공지능(AI)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양사는 지난해 매출액 1조8971억원, 영업이익 657억원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보통주 1주당 1750원, 우선주 1주당 1800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

    이날 주총을 통해 이운익 삼양사 화학1그룹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삼양사는 이운익 대표 단독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