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 접근성 개선 … 외환·채권시장 활성화 기대CLS 기반 원화 결제 유연성 확대, 당일 거래 효율 개선WGBI 편입 앞두고 인프라 정비 … 글로벌 자금 유입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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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거액결제시스템 운영시간을 오후 8시까지 확대하며 외국인 자금 유입 기반 강화에 나섰다.29일 한은에 따르면 30일부터 한국은행금융결제망(한은금융망) 운영시간을 기존 오전 9시~오후 5시 30분에서 오후 8시까지로 2시간 30분 연장한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금융시장과의 연계성을 높이고 국제 자금 결제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한은은 지난해 8월부터 운영시간 연장을 추진해왔으며, 참가기관들과 함께 IT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주요국 거액결제시스템과의 운영시간 중첩이 확대되면서 국가 간 지급 결제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시장에서는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접근성 개선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에는 시차로 인해 외환 거래 이후 원화 자금 활용에 제약이 있었지만, 이번 조치로 당일 결제 유연성이 확대되면서 투자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본다.외환·채권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외국인 투자자는 CLS 외환결제를 통해 확보한 원화 자금을 당일 채권 결제에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거래 효율성이 높아진다. 이는 시장 유동성 확대와 거래 활성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특히 이번 조치는 4월 1일 예정된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앞두고 결제 인프라를 정비하는 성격이 강하다. 글로벌 자금 유입 확대를 위한 필수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다.한은은 “앞으로도 한은금융망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국내 금융시장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