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 확대 우려…유가 급등, WTI 100달러·브렌트 115달러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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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30일 장 초반 1515원대를 돌파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산되면서 달러 강세와 위험회피 심리가 맞물린 영향이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환율은 오전 10시 16분 현재 15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장중에는 1515.2원까지 치솟으며 상승폭을 키웠다. 이는 지난 23일 기록한 장중 고점(1517.4원)에 근접한 수준이다.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4.5원 오른 1513.4원에 출발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장 초반 1515원선을 넘어섰다.주말 사이 중동 정세가 악화된 점이 환율 상승을 자극했다. 미국의 지상전 준비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예멘 후티 반군까지 참전하면서 긴장이 고조됐고, 이에 따라 국제 유가도 급등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00달러, 브렌트유는 115달러를 각각 상회했다.달러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선을 웃돌며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장 초반 약 80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원화 약세 압력을 더했다.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9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65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장 초반 160.458엔까지 오르며 약 1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