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우리·하나은행 등서 서비스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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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결제 장벽이 낮아지며 해외 결제 방식에도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국내 금융앱으로 인도네시아 현지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할 수 있는 ‘국가 간 QR 기반 지급서비스’가 4월 1일 처음으로 도입되면서다.한국은행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해 온 한-인니 QR 지급서비스를 공식 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 7월 양국 중앙은행 간 체결된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진행됐다.해당 서비스는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카드, KB국민카드, GLN, 트래블월렛 등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앱 그대로 결제’와 ‘비용 절감’이다. 이용자는 별도의 환전이나 새로운 결제 수단 준비 없이 평소 사용하던 금융앱의 해외결제 기능을 통해 현지 가맹점에서 바로 결제할 수 있다.특히 기존 해외결제처럼 원화에서 달러를 거쳐 다시 현지통화로 바꾸는 이중 환전 구조가 아니라, 하나은행이 제공하는 현지통화 직거래(Local Currency Transaction) 방식이 적용돼 환전 비용과 수수료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인도네시아의 통합 QR결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약 3200만 개 이상의 현지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이번 서비스는 한국인 이용자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방문객에게도 적용되는 ‘양방향’ 구조로 설계됐다. 인도네시아 이용자는 자국 금융앱을 활용해 한국에서 QR결제를 할 수 있으며, 현재는 서울페이 QR코드를 중심으로 이용 가능하다. 향후에는 제로페이로까지 결제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한국은행과 금융결제원은 이번 인도네시아 연계를 시작으로 QR 기반 국가 간 지급서비스를 동남아를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인도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 해외에서도 환전 부담 없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한은은 “국민들에게 지급서비스 편의를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