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자회사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KPI 평가까지 포함 … 책임경영 체계 구축소비자보호, 실무 넘어 지배구조 영역으로 확대
  • ▲ ⓒ신한은행
    ▲ ⓒ신한은행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그룹 전반의 소비자보호 체계를 이사회 중심으로 재편하며 ‘책임경영’ 강화에 나섰다.

    7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그룹 소비자보호 경영전략 및 자회사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은행·카드·증권·보험 등 주요 자회사 이사회 내에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했다.

    이번 조치로 각 자회사 이사회는 소비자보호 관련 경영계획을 직접 심의·의결하고, 성과보상체계(KPI)의 적정성까지 평가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단순 내부 통제를 넘어 이사회가 소비자보호의 최종 책임 주체로 기능하는 구조다.

    신한금융은 이를 기반으로 자회사별 소비자보호 수준을 점검하는 관리 프로그램도 본격 가동한다. 그룹 차원의 통합 관리와 개별 자회사의 실행력을 동시에 강화해 ‘책임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신한금융은 2023년 금융지주 최초로 ‘소비자보호부문’을 신설하고, 그룹사 소비자보호 담당 임원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내부 통제 기반을 구축해왔다. 이번에는 이를 이사회 중심 거버넌스로 확장하며 관리 강도를 높였다.

    진 회장 체제에서 신한금융은 포용금융, 내부통제, 소비자보호를 핵심 축으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보호를 성과평가와 직접 연계함으로써 단순 선언을 넘어 실질적인 경영 지표로 반영하겠다는 점이 특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사회 중심의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구축은 고객 신뢰 확보의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책임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금융소비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