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가계대출 증가폭 6000억원 증가한 3.5조원제2금융권 증가폭 줄었으나 타업권 대비 큰 규모 당국, "비거주 1주택자 대출규제·DSR 적용대상 확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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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위원회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폭이 3조원대로 올라섰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폭은 축소됐지만,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증가세로 전환했다.8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3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총 3조5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2조9000억원 증가했던 전월 보다 증가폭이 6000억원 확대된 규모다. 가계대출은 지난해 12월 감소세를 나타낸 이후 석 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지난달 전체 주담대는 3조원 늘어 4조1000억원 상승했던 전달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은행권 주담대 증가폭은 3000억원에서 30억원, 2금융권 주담대는 3조8000억원에서 3조원 등으로 줄었다.전체 기타대출은 1조2000억원 감소했던 전월과 대비해 5000억원 늘어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는 신용대출 감소폭이 1조원에서 2000억원으로 줄어든 영향이다.업권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5000억원 증가해 4000억원 감소했던 전달 대비 증가세로 전환됐다.은행 자체 주담대는 1조1000억원 감소했던 전달 보다 4000억원 늘어, 1조5000억원으로 감소폭이 크게 늘었다. 다만, 정책성대출은 1조4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기타대출 역시 전달에는 7000억원 감소했지만 지난달에는 5000억원 늘어 증가세로 전환됐다.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3조원 증가해 전월(3조3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조금 축소됐으나, 여전히 다른 업권 대비 대출 규모가 큰 상태다.상호금융권은 3조1000억원에서 2조7000억원 등으로 증가폭이 축소됐고, 보험은 2000억원에서 6000억원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저축은행은 같은 기간 1000억원 감소에서 4000억원 감소로 감소폭이 늘었고, 여전사는 1000억원 규모의 증가폭이 유지됐다.금융당국은 "은행권 자체 주담대 증가 규모가 전월 보다 감소했음에도 기타대출과 2금융권 영향으로 다소 증가했다"며 "이는 농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의 신규 대출취급 중단 조치 전 승인된 집단대출이 순차적으로 반영된 데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달에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따른 매물 출회 효과, 중동지역 리스크 요인 지속 등으로 가계대출 변동성이 언제든지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전 업권이 엄중한 경각심을 가지고 가계대출 추이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해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투기적 목적의 비거주 1주택자 대출규제, DSR 적용대상 확대 등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추가 과제들도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