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바우처 800억원·물류 전용 500억원 동시 투입중동 피해 기업 우선 선정… 선정 기간 3개월→1개월 단축해외창고·풀필먼트·우회운송비까지 지원 범위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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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벤처기업부가 중동 전쟁 장기화와 유가 급등에 따른 물류비 부담 확산에 대응해 총 1300억원 규모의 수출바우처를 긴급 투입한다. ⓒ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중동 전쟁 장기화와 유가 급등에 따른 물류비 부담 확산에 대응해 총 1300억원 규모의 수출바우처를 긴급 투입한다.중동 노선 운임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미국 관세 정책 변화까지 겹치면서 수출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이 커지자 긴급 유동성 성격의 지원에 나선 것이다.중기부는 15일 일반바우처 800억원과 물류전용바우처 500억원을 동시에 모집한다고 밝혔다.일반바우처는 약 2300개사를 대상으로 하며 중동 지역 분쟁으로 현지 수출 차질을 겪는 기업을 우선 선정한다. 유가 상승 영향이 큰 석유화학 업종과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K-뷰티·K-패션 기업에는 평가 가점도 부여한다.기업당 지원 한도는 수출 규모에 따라 최대 1억원이다. 수출국 다변화 기업과 고성장 기업, 테크서비스 활용 기업에는 추가 한도 우대도 적용한다.물류전용 바우처는 기존 중동 중심 지원에서 국제운송 실적이 있는 전체 중소기업으로 대상을 넓혔다. 해상·항공 운임과 보험료 외에도 바이어 요청 무상샘플 운송비, 풀필먼트 서비스, 해외창고 임대료, 선적 전 검사료까지 신규 지원 항목에 포함했다. 전쟁 위험 할증료와 우회 운송비, 반송비, 지체료 등 분쟁 장기화에 따른 추가 비용도 지원 범위에 넣었다.특히 중기부는 지원 체감 속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 평가를 없애고 서면 중심 ‘패스트트랙’을 전면 도입했다. 이에 따라 기존 3개월 이상 걸리던 선정 기간은 1개월 이내로 단축된다. 정산 절차도 4단계에서 3단계로 줄여 행정 부담을 낮췄다.신청은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수출바우처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선정 평가는 5월 중 마무리하고 6월 초 협약 및 바우처 발급에 들어갈 예정이다.중기부는 이번 조치를 단순 비용 보전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하는 ‘수출 안전망’ 성격으로 보고 있다.중동 전쟁 장기화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7주 연속 상승하고 중동 노선 운임이 1TEU 기준 4167달러를 넘어서는 등 수출 중소기업의 현장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어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