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60% 상승, LG엔솔 11%·포스코퓨처엠 8% 등 강세TIGER 레버리지 25% 급등, KODEX·SOL ETF까지 수익률 상위권 장악유럽 EV 판매 20.2% 증가·리튬 9% 상승, 유가 80달러 시 수익률 4.9% 전망
-
- ▲ ⓒ챗GPT
국내 상장 2차전지 관련 개별 종목과 상장지수펀드(ETF)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유럽발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회복 기대감이 작용했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차전지 관련주는 전일 대비 5.60% 뛰었다.특히 삼성SDI는 메르세데스-벤츠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19.52% 급등하며 마감했다. 장중에는 64만80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11.31%, 포스코퓨처엠은 8.25%, POSCO홀딩스는 8.09%, LG화학은 6.57%, 에코프로는 5.21% 각각 상승했다.ETF 가운데서도 수익률 상위권을 대부분 차지했다.'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는 전일 대비 25.00% 올랐다. 이어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19.26%),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12.92%), 'TIGER 2차전지TOP10'(+11.80%), 'KODEX 2차전지산업'(+10.27%) 등 순이었다.이들 대체로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등을 비중 있게 담은 상품이다.전기차 수요 지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미국과 중국의 3월 전기차(BEV+PHEV) 판매량이 1~2월 대비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미국의 경우 올해 2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30%대 감소세를 이어왔으나 3월 들어 낙폭이 축소됐고 유럽은 2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20.2% 증가했다.LG에너지솔루션이 폴란드에 1GWh급 유럽 최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짓기로 한 것과 CATL의 1분기 매출액 ·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5%, 48.5% 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39%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업황 회복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다.배터리 핵심 원자재 가격도 오름세다. 4월 17일 기준 리튬 가격은 전월 대비 9.0%, 니켈은 5.4% 상승했다. 알루미늄도 같은 기간 5.4% 올랐다.증권가에서는 국제유가 하락이 2차전지 업종의 수익성 개선 및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WTI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수준으로 내릴 경우 2차전지 업종의 월평균 주가 수익률은 4.9%로, 90달러 수준일 때(-1.9%)보다 개선되는 것으로 전망된다.영업이익률도 같은 조건에서 0.54%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이 나온다.미국 · 이란 전쟁 이후 글로벌 자금이 신재생에너지 및 ESS 관련 ETF로 유입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글로벌 신재생에너지 ETF(ICLN)와 글로벌 배터리 ETF(LIT)의 발행 잔액은 올해 들어 꾸준히 늘고 있다. 2025년 이후 반도체 업종의 주간 수익률이 0~4% 수준에 그칠 때 2차전지의 주간 평균 수익률이 분석 대상 업종 중 가장 높은 3.1%를 기록하고 있다.한 증권사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반도체 업종이 적당한 주가 수익률 4%를 유지한다면 2차전지, 에너지, 화학은 관심을 갖고 볼 필요가 있는 업종"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