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규모 2경 6779조원·잔액 1경 4632조원 돌파 역대 최고치 경신수출 호조 탄 통화 거래 1경 9778조원 폭발 … 전체 시장 73.9% 싹쓸이금리 인하에 변동성 죽은 이자율스왑 거래는 전년 대비 438조원 증발은행권 점유율 79.8%로 독주 … 증권·보험은 거래 감소하며 희비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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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금융회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 규모와 잔액이 나란히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대외무역 증가에 따른 외화 헤지 수요와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가 거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금융회사 장외파생상품 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장외파생상품 거래규모는 2경 6779조원으로 전년 대비 318조원(1.2%) 증가했다. 이는 지난 3년간 약 9.1% 성장한 수치로 꾸준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기초자산별로는 통화 관련 거래가 1경 9778조원을 기록하며 전체의 73.9%를 차지해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다. 특히 역대 최대 수출 실적 등 대외무역 규모가 커지면서 통화선도 거래가 전년보다 352조원(1.9%) 늘어난 점이 시장을 주도했다. 주식 관련 거래 역시 증시 변동성에 대응하려는 수요가 몰리며 전년 대비 35.2% 급증한 634조원을 기록했다.반면 이자율 관련 거래는 6215조원으로 전년 대비 5.2% 감소했다. 지속적인 금리 인하 기조로 금리 변동성이 줄어들면서 이자율스왑(IRS) 거래 규모가 438조원 줄어든 영향이 컸다.금융권역별로는 은행의 독주 체제가 더욱 공고해졌다. 은행의 거래규모는 2경 1371조원으로 전체의 79.8%를 점유하며 시장 지배력을 키웠다. 반면 증권(3853조원)과 보험(243조원)은 전년 대비 거래 규모가 각각 620조원, 188조원 감소하며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거래 잔액 또한 1경 4632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284조원(2.0%)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품별로는 이자율스왑 잔액이 8678조원(59.3%)으로 가장 많았고, 통화선도가 3469조원(23.7%)으로 그 뒤를 이었다.한편, 장외파생상품 중개·주선 규모는 681.8조원으로 전년보다 42.1% 급증했다. 외국계 증권사의 해외 본점과 국내 금융회사 간 중개 실적이 이자율과 주식 부문에서 70% 이상 큰 폭으로 상승한 결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