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신작·매출 둔화에 조직 체질 개선 착수3분기 ‘쿠키런: 크럼블’ 출시·TCG·굿즈 사업 확대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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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가 실적 부진과 게임 시장 침체 속에서 대대적인 경영 쇄신에 나섰다. 경영진 무보수 경영과 임원 급여 삭감, 희망퇴직 실시 등 강도 높은 체질 개선에 나서는 한편, 하반기 신작과 IP 사업 확대를 통해 반등을 모색한다.데브시스터즈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85억원, 영업손실 174억원, 당기순손실 15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감소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확대됐다.회사 측은 ‘쿠키런: 킹덤’ 5주년 업데이트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지난 3월 말 출시한 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초기 흥행 성과가 부진했던 점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신규 프로젝트 개발과 IP 확장을 위한 투자도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이에 따라 데브시스터즈는 전사 차원의 경영 쇄신안을 발표하고 재무 안정성 확보와 조직 효율화에 본격 착수했다. 회사는 ▲수익성·성장성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AI 등 신기술 기반 업무 효율화 ▲강도 높은 비용 통제 ▲조직 정예화 등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우선 경영진 책임 경영 차원에서 조길현 대표와 이지훈·김종흔 이사회 공동의장은 경영 안정성이 확보될 때까지 보수 전액을 받지 않기로 했다. 주요 임원진도 급여 50%를 삭감한다. 대표이사 직속 ‘비용 관리 TF’를 신설해 전사 비용 집행과 자원 배분을 상시 점검·통제할 계획이다.사업 구조 역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재편한다. 수익성과 성장성을 기준으로 게임 및 IP 사업 전반을 재검토하고 핵심 프로젝트에 자원을 집중 투입한다. 신규 프로젝트도 사업성 검증을 강화해 투자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조직 운영 방식에도 변화가 예고됐다. 회사는 AI 등 신기술을 개발·비개발 전 영역에 확대 도입해 고효율 업무 체계를 구축하고, 핵심 인재 중심의 경량 조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필수 직무 외 신규 채용은 일시 동결되며 내부 인력 재배치도 확대된다. 전사 대상 희망퇴직 프로그램도 실시한다.다만 데브시스터즈는 하반기 신작과 IP 사업 확장을 통해 반등 가능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핵심 타이틀인 ‘쿠키런: 킹덤’은 최근 신규 업데이트 이후 국내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4위에 오르며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회사는 ‘시간지기 쿠키’를 중심으로 ‘쿠키런 유니버스’를 본격화하며 장기 서비스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오는 3분기에는 모바일 아이들 RPG 신작 ‘쿠키런: 크럼블’을 글로벌 출시한다. 다양한 쿠키 캐릭터를 기반으로 빠른 플레이와 캐릭터 수집 요소를 결합한 작품으로, 캐주얼 이용자층 확대와 장기 서비스 구조 확보를 동시에 노린다.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은 올여름 글로벌 싱글 카드 거래 플랫폼 입점을 추진하며 유럽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또한 3분기에는 로블록스 기반 신작 ‘쿠키런 카드 컬렉션’을 선보여 IP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굿즈 사업 역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한국과 미국 오프라인 행사에서 선보인 상품들이 온라인 스토어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며, 글로벌 장기 수익 구조로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외 배송 지역 확대와 공식 아마존 스토어 강화, 미국 중심 라이선싱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데브시스터즈는 “경영 쇄신안을 기반으로 하반기 신작 안착과 핵심 라이브 서비스 효율 확대를 통해 경영 안정성을 다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