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심사 이후 후속 협의에도 최종 조건 합의 불발롯데렌탈 작년 매출 2.9조·순이익 1267억재무건전성 강화·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차원서 매각 방침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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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월드타워몰 ⓒ롯데
롯데그룹이 사모펀드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진행해 온 롯데렌탈 지분 매각 논의를 중단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 결과를 받은 이후 양측이 후속 협의를 이어왔지만 최종 거래 조건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18일 롯데는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롯데렌탈 지분 매각 관련 논의를 진행해 왔으나 거래 관련 제반 사항에 대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더 이상 거래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다만 롯데렌탈 매각 방침 자체는 유지하기로 했다. 롯데렌탈이 국내 렌터카 시장 1위 사업자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갖춘 만큼 다양한 잠재 투자자들과 지분 매각 협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시장 상황과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내 거래 마무리를 목표로 매각을 추진할 방침이다.롯데렌탈은 지난해 매출은 2조9188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267억원으로 23.4% 늘었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 730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03억원으로 1.6% 늘었다.롯데는 롯데렌탈의 본업 경쟁력과 중고차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사업, 모빌리티 신사업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면 향후 기업가치가 추가로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거래 중단에도 불구하고 매각 작업을 다시 추진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이번 매각 재추진은 롯데의 재무건전성 강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 최근 그룹 전반의 실적 개선 흐름을 바탕으로 재무구조를 안정화하는 동시에 비핵심 자산 조정과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 구조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롯데는 "연내 매각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