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퇴직·전환배치 추진에 “고용불안 확대” 주장“카카오, 자회사 운영 영향력 행사해놓고 책임은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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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 조합원들이 지난 2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2026 임단협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카카오 노조가 카카오 손자회사인 엑스엘게임즈의 희망퇴직·전환배치 추진에 반발하며 향후 정리해고가 진행될 경우 파업 투쟁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는 26일 입장문을 내고 카카오게임즈 자회사인 엑스엘게임즈에서 진행 중인 희망퇴직과 전환배치에 대해 카카오와 카카오게임즈 차원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엑스엘게임즈는 ‘아키에이지’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게임 개발사로 현재 신작 ‘프로젝트 X7(가제)’ 등을 개발 중이다.노조는 “엑스엘게임즈는 카카오 공동체 사업 전략과 투자 방향 속에서 운영돼 왔다”며 “카카오가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면서도 현재 구조조정 국면에서는 책임을 개별 법인에만 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노조는 최근 회사가 근로자대표 선출 절차를 진행 중인 점에 대해 향후 정리해고 추진 가능성을 염두에 둔 움직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노조는 “실제 희망퇴직을 넘어 강제적 구조조정이 진행될 경우 파업 투쟁을 포함한 모든 수단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노조는 이번 사안과 27일 예정된 카카오 본사 노동위원회 2차 조정은 별개라고 설명했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이슈 때문에 본사 조정이 결렬되는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향후 상황에 따라 지회 차원의 추가 대응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한편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4개 법인은 이미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