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벤처스 합류한 투자 1세대해외 투자 네트워크 강화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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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벤처스는 주주총회를 통해 김기준 신임 대표이사를 정식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2012년 카카오벤처스에 합류해 테크기업 발굴과 후속지원을 이끌어온 딥테크 투자 1세대다.

    김 대표는 ‘비욘드(Beyond) VC’를 새 비전으로 제시했다.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이끌면서 재무적 성과를 내는 벤처캐피탈 역할에 충실하되 과감한 시도를 하겠다는 의지다.

    올해는 글로벌(Global)과 인사이트풀(Insightful)을 전략 방향으로 정하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미국 등지로 보폭을 확대하고 투자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 분야인 ICT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디지털헬스케어, 딥테크, 게임 분야 극초기 스타트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국내외 영역을 불문한 멈추지 않는 실험으로 투자 생태계 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투자 혹한기라는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가기 위해 스타트업과 투자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지금, 터널의 끝으로 달려가는데 앞장서는 벤처캐피탈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