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출시 기자간담회…"고객 성공이 곧 회사 성장"DB·DC·IRP 전 제도 운용·자산관리 수수료 1년 전면 면제21년 주식 1위 온라인 플랫폼 강점 연금에 이식…ETF 직매매·AI 자산관리·외화상품47번째 사업자로 출사표…2035년 증권업권 점유율 10%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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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가 28일 서울 영등포구 키움증권 본사에서 퇴직연금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박정은기자
"정보만 잘 제공된다면 투자자는 현명합니다. 고객이 성공해야 저희도 성장할 수 있다는 원칙을 수수료 구조에 담았습니다."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키움증권 본사에서 열린 퇴직연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퇴직연금은 노후를 책임지는 장기 투자인 만큼, 가입자 중심의 투자형 온라인 플랫폼을 처음부터 새롭게 설계해 고객 스스로 더 스마트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엄 대표는 "정보만 잘 제공된다면 투자자는 현명하다는 것이 키움증권의 기본 철학"이라며 "고객이 성공해야 회사도 성장할 수 있다는 원칙을 수수료 구조에 담았다"고 강조했다.국내 퇴직연금 시장은 2005년 제도 도입 이후 20년 만인 지난해 12월 적립금 500조원을 돌파하며 급성장했다. 단순 원리금 보장 상품 중심에서 ETF 등 실적배당형 상품으로의 이동과 오프라인 대면에서 온라인 비대면 환경으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 중이다.키움증권은 이 같은 구조적 변화가 투자형 온라인 플랫폼에 강점을 가진 자사에 유리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판단해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키움증권은 2016년 신탁업 인가를 취득하며 퇴직연금 사업을 준비해왔고 2024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나서 이번에 47번째 퇴직연금 사업자로 금융감독원 등록 심사를 마쳤다.◆ 주식 매매 환경 그대로 … 투자형 연금 플랫폼키움증권 퇴직연금의 핵심 차별점은 기존 주식 거래와 동일한 환경에서 ETF 매매가 가능한 투자형 온라인 연금 플랫폼이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을 통해 퇴직연금 가입부터 운용 · 인출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6월 1일 오전 7시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투자 경험이 풍부한 고객에게는 직접매매 편의성을, 연금 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AI 포트폴리오 자동운용 솔루션을 통한 성향별 맞춤 자산관리를 제공한다.적립 단계에서는 적립식 투자 · 자동투자 기능을, 인출 단계에서는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전 계좌를 통합해 절세 효과를 극대화하는 통합 인출 솔루션도 선보인다.외화 상품은 개인 · 법인 고객 모두에게 제공하는 첫 사업자로 나서며 근로자가 직접 자신의 회사 퇴직연금 사업자로 키움증권을 지정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도 도입해 가입자 선택권을 강화했다.◆ 1년차 수수료 전면 면제 … 2035년 점유율 10% 목표수수료 정책에서도 과감한 차별화를 선택했다. DB · DC · IRP 전 제도에 걸쳐 가입 후 1년간 운용관리수수료와 자산관리수수료를 조건 없이 전면 면제한다.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1년차 수수료를 완전 면제하는 것은 키움증권이 처음이다.고객 지원을 위해 키움금융센터 내 퇴직연금 전문 상담 조직을 신설하고 상품 · 세무 · 노무 · 계리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연금컨설팅 조직을 통해 온 · 오프라인 컨설팅을 병행 운영한다. 키움증권은 2035년까지 증권업권 내 시장점유율 10%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제시했다.표영대 키움증권 연금플랫폼본부장은 "연금은 단순 보관이 아닌 투자로 키우고 장기간 효율적으로 인출하는 진짜 연금이어야 한다"며 "키움증권의 투자 경험을 퇴직연금까지 확장해 고객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