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입찰 6.2조·모집 6000억 예정, 91일물 5차례 발행2년물 2.2조 최대 규모 … 단기·중기물 병행 공급내달 2.5조 규모 중도환매도 실시 … 유동성 조절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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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다음달 최대 6조 8000억원 규모의 통화안정증권(통안증권)을 발행한다. 시중 유동성 확대와 채권시장 변동성에 대응해 공개시장운영 강도를 높이려는 조치로 풀이된다.28일 한은에 따르면 ‘2026년 6월 통안증권 발행 계획’을 통해 경쟁입찰 방식으로 6조 2000억원, 모집 방식으로 5000억~6000억원 규모 통안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모집 발행 한도 상단 기준 전체 발행 규모는 최대 6조 8000억원 수준이다.통안증권은 한국은행이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해 발행하는 대표적인 공개시장운영 수단이다. 시중에 돈이 과도하게 풀릴 경우 한은이 일정 기간 자금을 빌리는 대신 만기 시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유동성을 조절한다.다음달 경쟁입찰은 총 8차례 진행된다. 91일물은 다음달 1일·8일·15일·22일·29일 등 총 5회에 걸쳐 각각 5000억원 규모로 발행된다. 2년물은 4일 2조 2000억원 규모로 발행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1년물은 10일 5000억원, 3년물은 17일 1조원 규모 발행이 예정돼 있다.모집 방식 발행은 다음달 24일 실시된다. 대상은 1·2·3년물이며 규모는 총 5000억~6000억원 수준이다. 최종 발행 규모와 만기별 배분 비중은 입찰 전 영업일인 다음달 23일 확정된다.한은은 통안증권 발행과 함께 중도환매도 병행하기로 했다. 다음달 5일 5000억원, 16일 2조원 규모의 통안증권 중도환매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장 유동성 상황과 채권시장 여건을 고려한 탄력적 운영 차원이라는 설명이다.시장에서는 최근 중동 지정학 리스크와 금리 변동성 확대 속에 한국은행이 단기 유동성 관리에 더욱 신경 쓰는 분위기라는 해석이다. 특히 기준금리 경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통안증권 발행 규모와 만기 구조가 채권시장 수급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거론된다.한은 관계자는 “발행 계획은 공개시장운영 여건과 채권시장 상황 등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며 “최종 입찰 정보는 입찰 전 영업일 공고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