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이 미국과의 종전 협상을 중단하고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를 경고하면서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됐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프리장에서 강세 출발했다. 간밤 미국증시도 호조를 보였다. 

    2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넘게 상승한 36만원대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2%이상 오른 241만원대다. 

    1일(현지시간)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가까운 타스님 통신은 이스라엘이 레바논 점령 지역에서 철수하고 레바논·가자지구 공격을 중단하기 전까지 협상은 없다고 주장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지나는 핵심 통로여서 봉쇄 가능성만으로도 국제 에너지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란은 홍해 입구의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거론하며 글로벌 해운 물류망 불안도 키웠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 중단 가능성에 대해 “끝났다면 끝난 것”이라며 협상 재개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란 협상 중단 보도 이후 브렌트유는 배럴당 94.98달러로 4.2% 올랐고, WTI는 92.16달러로 5.5% 상승했다.

    중동 리스크와 유가 급등에도 미국 뉴욕증시는 6월 첫 거래일부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S&P500은 0.26%, 나스닥은 0.42%, 다우지수는 0.09%,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06% 올랐다.

    엔비디아가 AI PC용 신규 프로세서를 공개하며 6.26% 급등했고, 델·HP·마이크론 등 반도체·PC 관련주로 상승세가 확산됐다.

    미국 5월 제조업 PMI가 54.0으로 202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AI 투자 확대와 제조업 회복 기대가 증시 강세를 뒷받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