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암컷 아기 판다 출산 … 푸바오·루이·후이바오 이은 네 번째 자녀판다월드 개관 10주년 맞아 한중 공동 연구 성과 재확인혈액·소변 호르몬 분석 기반 번식 관리 … 아기·산모 모두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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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3일 오전 10시53분 태어난 아기판다와 엄마 아이바오ⓒ에버랜드
에버랜드가 또 한 번 자이언트 판다 자연번식에 성공했다. 푸바오와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에 이어 암컷 아기 판다가 새롭게 태어나면서 국내 판다 보전 연구 역량도 한 단계 진전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올해는 판다월드 개관 10주년을 맞은 해로, 한중 양국이 공동으로 축적해 온 번식 연구 성과가 다시 한번 결실을 맺었다.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엄마 판다 아이바오(12)와 아빠 판다 러바오(13) 사이에서 지난 3일 암컷 아기 판다 1마리가 태어났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출산은 2020년 푸바오, 2023년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성공한 자이언트 판다 자연번식 사례다. 이로써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총 4마리의 자녀를 둔 판다 가족이 됐다.아기 판다는 지난 3일 오전 10시53분께 태어났으며 출생 당시 몸무게는 171g이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현재 아기 판다와 산모 모두 건강한 상태로, 사육사와 수의사들이 24시간 밀착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
- ▲ 생후 2일차 첫 건강검진 시 아기판다 모습ⓒ에버랜드
특히 올해는 에버랜드 판다월드 개관 10주년이 되는 해여서 의미를 더한다.2016년 개관한 판다월드는 국내 유일의 판다 체험 공간으로, 지금까지 누적 관람객 약 1800만명이 방문했다. 야생 자이언트 판다는 전 세계에 약 1900마리만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멸종 취약종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에버랜드는 지난 10년간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와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판다 번식과 종 보전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판다는 1년에 단 한 번, 하루에서 사흘 정도만 가임기를 갖는 데다 실제 임신과 상상임신의 호르몬 변화가 유사해 자연번식이 매우 어려운 동물로 알려져 있다.에버랜드는 푸바오와 루이바오·후이바오 출산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행동 및 호르몬 변화를 분석해 번식 성공 가능성이 높은 시기를 선정했다. 지난 2월 자연 교배에 성공한 이후에는 전용 분만실을 운영하며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했다.에버랜드는 당분간 아기 판다를 일반에 공개하지 않고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내실에서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향후 성장 과정은 유튜브 '에버랜드',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네이버 카페 '주토피아'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
- ▲ 중국으로 이동하기 전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푸바오ⓒ에버랜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