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심리 129.9로 13개월 만에 최고 … 경기도 1년 내 최고수도권 매매심리 6.1p 상승 … 전국 주택시장 회복세 주도전세시장도 오름세 지속 … 토지시장 심리는 79.1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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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 기대가 커지면서 부동산시장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보였다. 서울 주택시장 소비심리는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고 수도권 매매시장 심리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16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주택과 토지를 합산한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1.4로 전월보다 2.7포인트(p) 상승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국 152개 기초자치단체의 일반가구 6680명과 중개업소 2338개소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지수는 0~200 범위로 산출되며,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를 예상한 응답자가 하락 또는 감소를 전망한 응답자보다 많다는 의미다.

    주택시장 소비심리 상승폭은 전체 부동산시장보다 컸다. 지난달 전국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1.8로 전월보다 3.1p 올랐다. 수도권은 122.1로 4.5포인트p 상승했고, 비수도권은 106.3으로 1.2p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의 심리 개선이 두드러졌다. 서울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9.9로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경기는 120.1로 최근 1년 내 최고치를 나타냈고 인천은 110.5로 집계됐다.

    매매시장에서는 수도권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6.7로 전월보다 4.7p 상승했다. 수도권은 125.2로 한 달 새 6.1p 올랐으며 비수도권도 106.3으로 2.3p 상승했다.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5.6으로 올해 1월 138.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경기는 122.2, 인천은 111.8로 조사됐다.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 기대가 커지면서 수도권 매수심리도 함께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시장 소비심리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달 전국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3.2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전월보다 3.0p 오른 119.0으로 집계됐고 비수도권은 106.3으로 0.2p 상승했다.

    주택시장과 달리 토지시장 소비심리는 하락했다. 전국 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는 79.1로 전월보다 1.9p 떨어졌다. 수도권은 85.0으로 2.1p, 비수도권은 76.2로 2.4p 각각 하락하며 기준선인 100을 크게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