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메 CEO, 온라인 주주총회서 고강도 구조조정 선언"5만 명 인력조정 … 영업이익률 10% 달성"
  • ▲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그룹 CEO ⓒ폭스바겐그룹코리아
    ▲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그룹 CEO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폭스바겐 그룹이 인력 감축과 생산 역량 축소 등 구조조정을 통해 2030년까지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률을 1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다.

    현지 시각으로 18일 폭스바겐 그룹은 온라인 연례 주주총회를 열고 중장기 미래 계획을 발표했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그룹 CEO는 "우리는 급격하게 변화한 세상에서 외부의 영향과 증가하는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적 회복탄력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라며 미래 계획의 8대 핵심 행동 영역을 제시했다.

    주요 행동 영역에는 ▲과잉 생산 역량 축소 ▲투자 포트폴리오 효율화 ▲운영 탁월성 제고 ▲그룹 경영 구조 단순화 등이 포함됐다. 폭스바겐 그룹은 구조조정을 통해 미래 투자와 성장을 창출하고 재정적 견고함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인력 조정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그리고 소프트웨어 자회사 카리아드(CARIAD)에서 5만 명의 인력 조정을 진행하며 이 중 2만 8000명 이상은 2030년까지 퇴직하는 것으로 합의를 마쳤다.

    비용 절감과 구조조정을 통해 폭스바겐 그룹은 2030년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률을 8~10%까지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영업이익 대비 순현금흐름 비중도 60% 이상 확보해 미래 기술 투자를 위한 재원을 마련한다.

    이와 동시에 폭스바겐 그룹은 기술적 역량, 시너지 효과, 글로벌 차원의 규모의 경제 등 그룹의 강점을 활용할 계획이다.

    폭스바겐그룹은 이번 구조조정이 외부 영향과 위험에 대한 그룹의 회복탄력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한다. 그룹은 변혁이 가져올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충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올리버 블루메 CEO는 "상황은 여전히 도전적이나 강력한 브랜드와 제품, 명확한 전략과 팀이 있다면 거대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