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내부 기준 초과 시 비대면 신규접수 제한 다음달부터 마이너스통장 연장 시 미사용 한도도 감액
  • ▲ 우리은행 본관 전경 ⓒ 우리은행
    ▲ 우리은행 본관 전경 ⓒ 우리은행
    우리은행이 '빚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한층 더 낮춘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6일부터 신용대출 한도를 차주당 1억원으로 제한한다. 기존 연소득 이내로 가능했던 마이너스통장 한도는 5000만원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23일부터는 비대면 신용대출 일별 접수량이 내부 관리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신규 접수를 제한키로 했다.

    다음 달부터는 마이너스통장 연장 시 사용하지 않은 한도를 감액한다. 평균 사용률이 전체 한도의 10% 미만이면 한도의 10%를, 5% 미만이면 20%를 감액한다. 다만 서민 금융 지원을 고려해 대출 한도가 5000만원 미만인 소액 차주는 감액 대상에서 제외한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12일 비대면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 접수를 중단하고, 대출 비교 플랫폼을 통한 신용대출과 대환대출 접수를 차단한 바 있다.

    한편, KB국민·하나·NH농협은행도 신용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일별 신용대출 접수량을 관리 목표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3사도 신용대출 한도를 축소하거나 대출상품 판매를 한시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