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엔 업무·주말엔 개인용 대화 증가 … 생활 리듬 따라 AI 활용도 변화앤트로픽 "생성형 AI 활용, 업무 넘어 일상 전반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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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대별 생성형 AI 이용 패턴. ⓒ앤트로픽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이 업무를 넘어 일상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평일에는 이메일 작성과 업무 관련 요청이 집중되고, 주말에는 건강과 투자, 감정 상담 등 개인적인 용도의 활용이 늘어나는 등 AI 사용 패턴이 사람들의 생활 리듬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앤트로픽이 지난 26일 공개한 여섯 번째 경제지수(Economic Index) 보고서 '케이던스(Cadences)'에 따르면 생성형 AI '클로드(Claude)' 이용은 요일과 시간대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이번 보고서는 기존 주간 단위 분석에서 나아가 시간 단위까지 이용 패턴을 분석해 AI가 실제 업무와 일상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살폈다.보고서에 따르면 평일에는 업무 관련 질문이 주를 이루지만 주말에는 개인 용도의 대화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업무 메일 작성이나 마케팅 문서, 프레젠테이션 제작 대신 감정 상담과 건강 관련 질문, 투자 조언 등을 묻는 사례가 늘었으며, 개인 용도 대화 비중은 평일 약 35% 수준에서 주말에는 50%에 가까운 수준까지 높아졌다.하루 시간대별 이용 패턴도 생활 습관과 비슷했다. 오전 7시에는 뉴스 관련 질문이 집중됐고, 오전 10~11시에는 이메일 작성 등 업무 지원 요청이 가장 많았다. 오후 6시에는 레시피 요청이 평균보다 2.3배 많았으며, 저녁 시간에는 콘텐츠 추천이, 새벽 시간에는 수면 상담 관련 질문이 크게 증가했다.주말에는 창업 준비를 위한 AI 활용도 늘어났다. 사업 아이디어나 부업, 창업 관련 대화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가장 활발했던 반면, 이력서 작성이나 취업 준비 관련 활동은 다른 업무와 함께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앤트로픽은 이번 분석을 통해 생성형 AI 활용이 업무 일정과 생활 패턴, 사회적 이벤트에 따라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 세금 신고 마감일 직전에는 세금 관련 질문이 평소보다 최대 8배까지 증가하는 등 AI 활용이 현실 경제 활동과도 밀접하게 연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보고서는 생성형 AI가 단순한 업무 보조를 넘어 이용자의 생활 전반에서 활용되고 있음을 데이터로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AI 기업들도 검색과 메신저, 업무 도구 등 일상 속 접점을 확대하며 이용자 경험을 넓히기 위한 경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생성형 AI가 사람들의 하루 속에 얼마나 자연스럽게 스며드는지가 서비스 경쟁력을 가르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