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캐피탈 지분 96% 인수 추진 … 매각가 1조원 안팎애큐온저축은행 인수 통해 수도권 영업기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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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생명
한화생명이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캐피탈업에 처음 진출하게 되며 금융 포트폴리오도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애큐온캐피탈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EQT파트너스는 전날 한화생명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매각 대상은 EQT파트너스가 보유한 애큐온캐피탈 지분 약 96.06%다. 애큐온캐피탈이 애큐온저축은행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한화생명은 양사를 함께 인수하게 된다.애큐온캐피탈의 전신은 KT캐피탈, 애큐온저축은행의 전신은 HK저축은행이다. 2019년 영국계 PEF 운용사인 베어링PEA가 JC플라워로부터 두 회사를 약 700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2022년 EQT파트너스가 베어링PEA를 인수하면서 현재의 지배구조가 만들어졌다.앞서 진행된 예비입찰에는 한화생명을 비롯해 메리츠증권, 바이칼인베스트먼트 등 세 곳이 참여했다. 한화생명은 두 회사를 함께 인수하는 방안을 제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매각가를 1조원 안팎으로 알려졌다.이번 인수를 통해 한화생명은 캐피탈업 라이선스를 확보하게 된다. 현재 한화금융은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증권, 자산운용, 저축은행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애큐온캐피탈까지 인수하면 캐피탈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된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애큐온캐피탈의 자산은 9조3461억원으로 업계 17위 수준이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175억원, 연체율은 3.07%를 기록했다.캐피탈사는 기업금융과 메자닌 투자 등 다양한 금융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금융사들의 진출이 이어지는 업권으로 꼽힌다.업계에서는 애큐온캐피탈이 기업금융에 강점을 갖춘 만큼 한화생명의 기업금융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과 한화자산운용 등 금융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저축은행 영업 기반도 확대된다. 애큐온저축은행의 자산은 약 5조원으로 자산 기준 저축은행업계 5위권이다.현재 한화저축은행은 인천·경기 지역을 영업구역으로 두고 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서울 영업권을 보유하고 있어 인수 이후 수도권 영업 기반도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