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개 광역 농촌관광벨트 시범모델 개발·가이드라인 마련농촌관광 방문객 유입 확대·체류형 관광수요 증가세 대응 목적농촌 자원·유명 관광지 연계해 체류시간 늘리는 관광코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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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남도 농촌관광벨트 주요 컨셉 구상 예시.ⓒ농림축산식품부
정부가 시·군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보다 넓은 지역의 다양한 농촌 관광자원을 연계한 광역 단위의 '농촌관광벨트 시범모델'을 개발했다. 농촌관광 방문객 유입을 확대하고 증가하고 있는 체류형 관광수요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다.농림축산식품부는 K-미식벨트에 이어 '균형성장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농산어촌'의 일환으로 '농촌관광벨트 시범모델'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울러 지방정부가 활용할 수 있는 농촌관광벨트 모델 개발을 위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했다.이번 시범모델은 한국관광학회의 연구결과를 활용해 개발했다. 기존의 개별 관광지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시·군에 있는 다양한 농촌 관광자원을 서로 연계해 농촌 관광객의 지역 내 체류시간과 소비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연계 대상 농촌 관광자원은 농촌체험·휴양마을, 찾아가는 양조장, 식품명인, K-미식벨트, 국가중요농업유산, 방목생태축산농장, 농가맛집, 농촌교육농장, 치유농장, 치유의 숲, 자연휴양림, 수목원, 정원 등이다.이번 모델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 내에 이미 많이 알려진 농촌 자원과 유명 관광지를 중심으로 인근에 분포한 관광자원을 연결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체류형 관광코스(안)를 제시한다.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2024년 기준 농촌관광 경험률이 43.8%에 그쳤는데 농촌관광을 가지 않는 이유로는 즐길거리가 부족하다는 응답이 30.0%, 관광에 대한 낮은 관심도가 29.9%에 달했다"며 "농촌관광벨트를 통해 농촌관광에 대한 관심을 경험률을 일단 55%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범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국가승인통계인 '주요관광지점 입장객통계'와 한국관광데이터랩의 관광 빅데이터 등을 참고해 기존 관광수요와 시·군별 방문객 유입·유출 흐름 등을 분석·활용했다.농촌공간인 읍·면 지역을 포함하고 있는 전국 139개 시·군을 대상으로 기존 관광수요 및 농촌관광 주요 자원 현황과 전문가 의견 등을 검토해 거점 시·군을 선정한 뒤 방문객 유입·유출 흐름 등을 분석해 연계 시·군을 2곳을 추가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개발됐다.또 거점 및 연계 시·군의 농촌관광 등 주요 관광자원 현황,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하여 주요 컨셉(테마)을 구상하고 이를 중심으로 자원·지역 특성, 이동 동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광코스(안)를 도출했다.전 국장은 "농촌관광벨트는 지역의 다양한 농촌 관광자원과 기존 관광수요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헤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새로운 관광모델"이라고 강조했다.전국 9개 권역별 시범모델과 함께 동서트레일 최초 개통·연결구간인 경북 울진·봉화, 충남 태안·서산·당진·예산·홍성을 시범모델로 선정해 총 11개 시범모델을 개발했다. 각 모델들은 ▲미식 ▲치유 ▲전통문화 ▲K-컬처 등 자원·지역 특성 등을 반영한 다양한 관광테마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시범모델별로 당일형부터 1박 2일, 2박 3일의 다양한 체류형 관광코스를 제시하였다.예를 들어, 충청남도의 경우 거점 시·군인 예산군을 중심으로 관광객 유입·유출이 많은 홍성군과 아산시를 연계 시·군으로 선정했다. 홍성군의 오서산상담마을과 홍주읍성, 예산군의 예산사과와인과 예산시장, 아산시의 외암민속마을과 현충사 등 관광자원과 지역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통문화 체험형 벨트'라는 컨셉을 설정하고 자연경관 감상형(당일), 미식 힐링형(1박), 문화체험 체류형(2박)의 관광코스를 개발했다.농식품부는 이번에 개발한 시범모델을 홍보·안내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농촌투어패스에 향후 농촌관광벨트 특화 상품을 기획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달 중 농촌관광벨트 모델 개발 기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지방정부에 배포해 지역 여건에 맞는 농촌관광벨트를 주도적으로 개발·운영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농식품부는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 주 '농촌관광 가는 주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촌투어패스, 농촌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농촌관광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전 국장은 "농촌관광벨트 코스와 농촌투어패스 등을 연계하면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농촌관광 교통편 조사결과를 보면 약 90%가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만큼 부족한 농촌 지역 인프라 확충도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할인상품도 연계해 관광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농촌관광벨트 시범모델 개발(안) 및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농식품부의 다양한 정책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농촌관광 포털 '웰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