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20곳 참여 …10개 기업 발표
  • ▲ 한국교통안전공단 본사 ⓒ뉴시스
    ▲ 한국교통안전공단 본사 ⓒ뉴시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국토교통부와 함께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며 신기술 사업화에 힘을 보탰다. 

    공단은 10일 서울 포스트타워 국제회의실에서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는 신기술이나 새로운 서비스가 기존 법령에 막혀 시장 진출이 어려운 경우 일정 기간 규제를 유예하거나 적용하지 않고 실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기업들은 이를 통해 기술의 안전성과 사업성을 검증한 뒤 상용화를 추진할 수 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설명회는 규제샌드박스 실증사업을 수행 중인 기업들의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술력은 확보했지만 사업화 과정에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투자유치 행사에는 전기차 배터리 공유 서비스와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이륜차 LED 광고 플랫폼 등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 실증사업을 추진 중인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공단은 행사에 앞서 투자 전문가를 통해 투자제안서(IR) 작성과 발표 전략 등에 대한 사전 컨설팅을 제공하며 참여기업의 투자 역량 강화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규제샌드박스 전용 펀드 운용사인 인터밸류파트너스를 비롯해 모빌리티 분야 전문 벤처캐피털(VC) 등 20개 투자사가 참석했다. 참여기업들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술 경쟁력과 사업모델을 소개하고 개별 투자 상담을 진행하며 사업화 가능성을 점검받았다.

    정용식 공단 이사장은 "혁신적인 모빌리티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규제의 문턱을 넘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초기 기업들이 이른바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