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싱가포르 스마트팩토리 로봇 통합 관제 구축피지컬 AI 플랫폼 고도화로 북미 시장 공략 본격화
  • ▲ 노바테크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이 적용된 조지아 메타플랜트 현장 ⓒ노바테크
    ▲ 노바테크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이 적용된 조지아 메타플랜트 현장 ⓒ노바테크
    노바테크가 누적 7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북미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생산거점에서 대규모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4일 노바테크는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을 비롯해 현대차증권 모빌리티펀드, 퀀텀벤처스코리아 등으로부터 누적 7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복수의 기관투자자와 추가 투자도 협의 중이다.

    노바테크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생산거점에서 대규모 로봇 통합 관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제로원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노바테크는 현대차그룹의 미국 조지아 메타플랜트(HMGMA)에서 12종, 300여 대의 이기종 물류로봇을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 관제하는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또한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도 150여 대의 물류로봇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회사의 핵심 기술은 자체 개발한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파이퍼'다. 파이퍼는 제조사가 다른 AGV, AMR, 무인지게차, 휴머노이드 로봇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제어할 수 있는 멀티벤더 솔루션이다.

    디지털 트윈 등 기술을 적용해 로봇 도입 기간을 기존 대비 최대 80%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노바테크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미국 LA, 시카고, 댈러스, 애틀랜타 등을 중심으로 거점을 확대하고, 월 구독형 로봇 자동화 서비스를 앞세워 현지 물류센터와 3PL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현재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조지아 등에서 10여 개 고객사와 파일럿 프로젝트 및 사업 도입을 협의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글로벌 사업 확대 등을 통해 2035년 매출 28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동석 노바테크 대표는 "평균 경력 25년 이상의 로봇·AI 전문가들이 이끌고 있으며, 2028년 북미시장 기반 확보 후 아시아·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