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알제리 항공회담서 주 4회 운수권 합의 … 여객·화물 운항현재 아프리카 직항 1개뿐 … 아프리카 항공 네트워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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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앞을 지나가고 있다. ⓒ서성진 기자
우리나라와 알제리를 잇는 정기 직항노선 개설이 가능해졌다. 양국이 여객·화물 운수권을 처음 설정하면서 20년 넘게 사실상 멈춰 있던 항공협력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과 알제리는 지난 7일(현지시간) 알제리 알제에서 열린 항공회담에서 여객·화물 공용 운수권을 주 4회 신설하는 데 합의했다. 출·도착 공항도 지방공항을 포함한 양국 모든 공항으로 확대해 항공사들의 노선 선택 폭을 넓혔다.한·알제리 항공협정은 2005년 체결돼 2009년 발효됐지만, 운수권 배분 등 세부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실제 정기노선 개설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번 회담으로 양국 간 직항노선 취항의 실질적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국토부는 이번 합의가 아프리카 항공 네트워크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와 아프리카를 잇는 직항노선은 인천~아디스아바바(에티오피아) 노선이 유일하다.특히 알제리는 북아프리카의 거점 국가이자 유럽과 지중해를 연결하는 관문 역할을 하는 만큼, 향후 직항노선이 개설되면 알제리뿐 아니라 북아프리카와 일부 지중해 국가로의 환승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소영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이번 회담은 지중해 인접 국가의 환승 수요까지 우리나라로 유입할 수 있는 새로운 항공 연결망을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실제 정기노선 개설로 이어지도록 양국 항공사의 취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