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회 상장사 207곳 참석…상법 개정 내용·플랫폼 서비스 소개예탁원, 10월 플랫폼 오픈 목표…사전예약으로 3월 주총 분산 유도
  • ▲ 한국예탁결제원 임사랑 차장이 지난 16일 오후 3시 상장회사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전자주주총회 플랫폼 주요서비스 소개’ 주제로 발표중이다. ⓒ예탁결제원
    ▲ 한국예탁결제원 임사랑 차장이 지난 16일 오후 3시 상장회사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전자주주총회 플랫폼 주요서비스 소개’ 주제로 발표중이다. ⓒ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상장회사 주주총회 임직원들에게 내년 시행되는 전자주주총회 제도의 법적 내용과 플랫폼 실무 운영방안을 안내했다. 상법 개정으로 새로 도입되는 제도인 만큼 상장회사가 이를 정확히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에 양 기관이 공동 개최한 설명회에 207개 상장회사가 참석해 의결권 집계, 주주 인증 등 실무 과정에서 예상되는 사항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지난 16일 오후 3시 상장회사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상장회사 주주총회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자주주총회 제도 도입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전자주주총회의 법적 제도와 실무 운영방안을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전자주주총회 제도 관련 상법 주요 내용 해설'을, 한국예탁결제원은 '전자주주총회 관리기관의 주요 서비스 소개'를 각각 발표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전자주주총회 관련 상법 개정의 주요 내용과 실무상 유의사항을 설명해 상장회사가 새로운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전자주주총회 플랫폼의 주요 기능과 이용방법, 사전 준비사항 등 실무 전반에 대해 안내했다.

    전자주주총회 관리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1월부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오는 10월 중 시스템 오픈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전자주주총회 플랫폼은 개정 법령의 주요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는 한편, 회사와 주주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플랫폼에는 △주주의 전자주주총회 사전신청 △실시간 텍스트 · 음성 질의 △대리인 출석 △외국인 주주 참여가 가능한 본인확인 체계 등이 반영된다.

    아울러 주주 권익을 제고하고 안정적인 전자주주총회 개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자주주총회 이용회사의 '사전예약' 절차를 통해 3월 중 주주총회 개최일자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사전예약은 주주총회가 집중되는 3월 중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회사가 전자주주총회 플랫폼을 통해 전자주주총회 개최일자를 미리 예약하는 기능이다.

    발표에 이어 전자주주총회 제도 해석, 의결권 집계 및 출석주식수 산정, 주주 인증 등에 대한 다양한 질의가 이뤄졌으며 참석자들은 실제 업무 수행 과정에서 예상되는 사항들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법무부와 협력해 상장회사가 전자주주총회 제도를 원활하게 도입 · 운영할 수 있도록 실무교육, 시범전자주주총회 개최 등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전자주주총회 제도가 시장에 조속히 안착해 회사와 주주 간 소통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