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5일부터 17일간 특별대책… 사고 위험구간 실시간 안내버스·철도 공급 11% 확대… 하루 평균 614만명 이동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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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철 붐비는 고속도로 ⓒ연합뉴스
정부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통사고 예방과 집중호우 대응을 강화하는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급증하는 이동 수요에 맞춰 버스·철도 등 대중교통 공급도 대폭 늘린다.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17일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최근 반복되는 집중호우와 폭염 등 기상이변에 대응하면서 휴가철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는 특별교통대책 기간 하루 평균 614만명, 총 1억433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하루 평균보다 1.5% 증가한 규모다.조사 결과 응답자의 51.5%가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86.3%는 국내 여행을 선택했다. 이동수단은 승용차 이용 비중이 83.8%로 가장 높았고, 국내 여행지는 동해안권이 가장 선호됐다.정부는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AI 분석을 활용한 사고 예방 체계를 확대한다. 교통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한 교통사고 주의 구간 40곳을 도로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안내하고, 운전자에게 사고 위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집중호우 등 기상이변 대응도 강화한다. 침수 위험이 있는 지하차도에는 진입차단시설과 대피유도시설을 운영하고, 통제 정보는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 안내한다.또 지능형 CCTV를 활용해 비탈면 낙석과 붕괴 위험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등 취약시설 관리도 강화한다. 폭염과 강풍에 대비해 열차 서행, 항공기 우회 운항, 공항 체류객 지원 등 비상계획도 마련했다.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시행된다. 일반국도 9개 구간(65㎞)을 새로 개통하고, 고속도로 59개 구간(371.62㎞)에서는 갓길차로를 운영한다.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고속·일반국도 234개 구간은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모바일 앱과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우회도로와 교통 상황을 실시간 제공한다.대중교통 수송력도 확대된다. 버스와 철도 운행 횟수는 평시보다 11.1%(3만7452회), 공급 좌석은 8.3%(207만6000석) 늘어난다. 코레일 모바일 앱에서는 열차 예매와 숙박 예약을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인천국제공항은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을 기존 3곳에서 5곳으로 확대하고 제2여객터미널 셔틀버스를 증편한다. 임시주차장 9116면도 추가 확보한다.박재순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여름 휴가철에는 교통량 증가와 집중호우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는 만큼 출발 전 교통혼잡과 기상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며 "무더위로 인한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중간중간 쉬어가는 운전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