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대 51.8%, 남자 58.1%-여자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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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데일리 DB

     

    집을 2채 이상 보유한 사람이 169만4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개인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작년 11월 현재 주택공시가격 자료, 건축물대장 등을 활용해 산출한 국내 총 주택수는 1562만5000채이다.

     

    이 중 개인소유 주택 수는 1343만1000채로 이를 소유한 개인은 1239만9000명이다. 개인소유 주택 가운데 1인이 단독으로 소유한 주택은 1212만채로 90.2%이고, 2인 이상이 공동으로 소유한 주택은 131만1000채로 9.8%다.

     

  • ▲ 2013년 개인별 주택소유 통계ⓒ자료=통계청
    ▲ 2013년 개인별 주택소유 통계ⓒ자료=통계청

     

    주택 소유자 가운데 1주택자는 1070만6000명(86.3%)이고 2주택 이상은 135만5000명(10.9%), 3주택 이상은 33만8000명이다.

     

    2채 이상 다주택 소유자는 169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3.8%인 6만2000명이 늘었다.
    다주택자 중에는 2주택자가 135만5000명으로 가장 많고 △3주택 19만4000명 △4주택 5만2000명 △5주택 2만3000명△6~10주택 4만1000명 △11주택 이상 2만9000명 등이다.

     

    주택 소유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는 58.1%인 720만5000명이고 여자는 41.9% 519만3000명으로 남자가 16.2% 포인트 높았다.

     

    연령대는 40대 25.6%, 50대 26.2%로 40~50대가 전체의 51.8%를 차지했다. 60대는 16.4%, 70대 10.9%, 80대 이상도 3.7%였다. 반면 30대는 15.1%, 20대는 2.0%로 30대 이하는 17.1%에 불과했다.

     

    통계청은 젊은 층이 줄어드는 인구구조의 변화와 평균수명이 늘어나는 것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또 여전히 집값이 너무 비싸 젊은층이 집 사기를 꺼리는 경향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주택소유자의 평균 나이는 53.2세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