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발간 책자 전달식 모습.ⓒaT
    ▲ 발간 책자 전달식 모습.ⓒ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중국 현지 요리전문기관인 '상하이카이다중서요리전문학교'와 함께 한국 전통 장류를 이용해 새로운 요리를 개발하는 'K-FOOD ROYAL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상하이카이다중서요리전문학교'는 이탈리아의 대표 요리기관인 ICIF의 중국 분원으로 중국에 있는 유일한 외국계 요리연구기관이며, aT와 협약을 통해 된장, 고추장, 간장, 쌈장 등 한국 전통 장류를 활용해 유명 쉐프 5명이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레시피 10여종을 개발했다.

    신 메뉴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정식 요리 5가지와 호텔․식당용 5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호텔․식당용 메뉴는 상하이 소재 메리어트 호텔 내 13개 중식당에 정식 메뉴로 입점해 판매하게 된다.

    지난 26일에는 푸동 이스트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발이 완료된 레시피를 책자로 제작하면서 발간 기념행사를 거행했다. 발간식에는 요리개발 담당자는 물론 상해요식업협회, 한식품협의회, 메리어트 호텔, 장류 수출업체, 미디어 등 80여명이 초청돼 메뉴 개발과정 소개 및 신 메뉴 현장 시연․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책자는 중식당, 호텔 등 유명 요식업소에 배포해 메뉴 입점을 통한 식재료 수출확대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해 한국 전통장류 소개부터 레시피 개발과정, 메리어트 호텔 입점, 레시피 발간 행사 등 전 과정은 상하이 위성방송의 인기 TV 프로그램 '타오쭈이상하이'를 통해 12월중에 방송될 예정으로 한국 장류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고 일반가정에서도 한국 장류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비자에게 전파할 계획이다.